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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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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전 매니저에게 돈을 갚지 않았다가 민사 재판에서 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YTN은 22일 "지난해 1월 창원지법이 A씨가 변제 기한 없이 김호중에게 22번에 걸쳐 1200여만 원을 빌려준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김호중과 무명 시절부터 함께 일해온 전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이다.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입상하기 전까지 자신이 그를 지원해왔는데, 말도 없이 현재 소속사와 계약했다는 게 A씨 주장이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김호중에게 송금한 돈 가운데 정산금을 뺀 2300여만 원은 빌려준 것이니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이 A씨 손을 들어준 것이다. 다만 A씨는 김호중이 소속사를 옮긴 직후 '수익의 30%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정금 2억여 원도 요구해왔는데, 이 부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YTN는 전했다.

또 YTN은 "1000만 원 넘는 돈을 돌려주게 된 김호중은 '판결문을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해달라'며 제한 신청도 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김호중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3시간가량 조사했고 그의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파악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같은 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런 가운데 김호중은 오는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를 강행한다. 김호중은 이 공연만 끝내고 자숙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런데 이르면 오는 24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경우 같은 날 오후 8시에 시작하는 콘서트 출연은 어려울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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