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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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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 집값이 완연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가격 통계뿐 아니라 수급, 매수심리 관련 지표도 회복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09% 올라 전월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0.10%) 이후 5개월만이다.

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매매수급지수도 오르는 추세다. 지난 13일 기준 92.2로 전주(91.8)보다는 0.4포인트(p)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다. 아직 기준선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2월5일 82.9로 저점을 찍은 후 14주째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

집값의 하방저지선 역할을 하는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상승 전환해 최근까지도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매물 부족 현상에 서울 전세시장은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됐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100.1에서 100.2로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부동산 매수 심리도 회복세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0으로 전월보다 5.3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99.6까지 떨어졌다가 올 들어 오르기 시작해 네 달 연속 올라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으로 나눈다.

현재까지는 전국에서 서울만 유일하게 상승국면에 들어섰지만, 서울이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매매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매매시장은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해 매물적체에도 불구하고 매도희망가격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며 "전세는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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