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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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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해 전국 초지면적이 3만1800㏊로 전년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도 초지관리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국 초지면적은 국토의 약 0.3%인 3만1784㏊로 전년보다 230㏊(0.7%)가량 감소했다.

초지관리 실태조사는 전국의 초지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초지 이용의 효율화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초지는 다년생 개량 목초 재배에 이용되는 토지, 사료작물 재배지, 목장도로와 진입도로, 축사 및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부대시설을 위한 토지를 일컫는다.

지난해에는 사료작물 재배 등의 목적으로 14㏊가 신규 조성된 반면, 초지전용·산림환원 등으로 244㏊ 면적이 초지에서 제외됐다.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전용이 이루어지면서 초지면적은 1990년 이래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초지 감소 사유를 보면, 주택·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121㏊), 농업용지 등(49㏊)으로 총 170㏊가 전용됐다. 산림 환원, 초지 기능 상실 등으로 74㏊가 초지에서 해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만5435㏊로 전체의 49%가량의 가장 많은 초지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강원(4944㏊), 충남(2307㏊), 전남(1900㏊)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중요 산업시설로의 전용 등으로 전년 대비 초지면적 감소 폭(-99㏊)이 가장 컸다.

초지는 주로 방목용(42.2%) 또는 사료작물 재배용(22.1%)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부대시설로도 일부(3.4%) 활용되고 있었고, 관리 소홀 등으로 이용하지 않고 있는 면적도 전체 초지의 약 3분의 1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미이용 초지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치와 향후 이용가능성 등을 세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결과는 방목생태축산 누리집(http://eco-pasture.kr)에 공개한다.

아울러 방목생태축산농장는 전국에 60개소 지정돼있는데, 지속적으로 활성화해나간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초지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탄소흡수원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축산 구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다. 국내 초지가 보다 잘 유지·활용될 수 있도록 직불제 확대, 생산성 제고 등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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