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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배지환(25)이 메이저리그(MLB) 승격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고우석(26)은 새 출발을 앞두고 있고, 최지만(33)은 가시밭길을 뚫어야 한다.

배지환은 지난 3월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개막 로스터(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후 회복에 전념한 배지환은 지난달 8일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하며 출발을 알렸다.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A를 폭격 중인 배지환은 빅리그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 5일(한국시각)까지 14경기에서 타율 0.404 2홈런 6타점 5도루 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81로 맹타를 휘둘렀다. 5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한 1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빼어난 타격감을 앞세워 8차례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데뷔를 꿈꿨다. 그러나 시범경기에 6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하며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은 고우석은 설상가상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으로 10경기에서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에 그쳤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으나 투구 내용은 불안했다.

고우석은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 지난 4일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고우석은 다음 날 더블A보다 한 단계 높은 트리플A로 이동했다.

마이애미는 고우석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4.97로 30개 구단 중 25위에 머물러 있다. 고우석이 새 보금자리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면, 빅리그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시라큐스 메츠에 몸담고 있는 최지만은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의 몸이 된 그는 메츠와 스플릿 계약(MLB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해 경쟁에 돌입했으나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9 1홈런 5타점으로 난조를 겪으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성과를 내야 하는 마이너리그에서도 고전 중이다. 트리플A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 2홈런 6타점 OPS 0.673에 머물렀다.

최지만은 지난 2일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메츠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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