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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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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뤼디 고베르가 2023~2024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수상했다.

NBA 사무국은 8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올해의 수비 선수상 수상자로 고베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고베르는 유타 재즈에서 뛰던 2017~2018, 2018~2019, 20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로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4차례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이다. 고베르가 디켐베 무톰보, 벤 윌리스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을 써냈다.

미네소타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고베르가 처음이다.

프랑스 출신인 고베르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76경기에 출전해 평균 35분을 뛰며 평균 14득점 12.9리바운드 2.1블록슛의 성적을 거뒀다.

고베르가 골밑에 버티고 있는 미네소타는 정규리그 평균 실점 106.5점으로 30개 구단 중 최소를 기록했다. 아울러 상대의 덩크슛·레이업슛 성공률을 56.6%로 묶었는데 이 또한 리그 최소 수치였다.

전날 득남한 고베르는 올해의 수비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아내 출산 때문에 고베르는 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결장했지만, 미네소타는 106-80으로 대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앞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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