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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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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성화가 8일(현지시각) 프랑스에 도착했다.

미국 CBS에 따르면 올림픽 성화를 실은 19세기 범선 '벨렘'은 이날 이른 오전 프랑스 제2 도시인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했다.

돛대 3개가 달린 벨렘은 배 1000여척과 함께 수평선에 모습을 나타냈다. 성화가 도착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온 시민들은 항구 주변으로 모였다.

올림픽 4관왕 수영선수 플로랑 마노두가 성화를 해변으로 가져왔고, 패럴림픽 선수 난테닌 케이타에게 전달했다. 이어 프랑스 래퍼 쥘이 성화를 이어받아 올림픽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성화대 인근에는 15만명이 모여들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마르세유에 도착해 퍼레이드를 지켜봤다.

전 NBA 스타 토니 파커와 코트디부아르 출신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 등 스포츠 스타와 연예계 인사들도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성화는 그리스에서 출발, 벨렘 호를 타고 12일간 항해했다. 승무원들은 식사 시간에도 성화를 식탁에 가져다 놓았으며, 거친 날씨에도 세심하게 지켜냈다.

성화는 프랑스 본토와 해외령을 거쳐 68일 동안 1만2000㎞ 여정을 하게 된다. 마르세유에서 출발해 코르시카섬을 횡단하고, 프랑스 남서부와 서부 해안을 따라 노르망디로 이동한 뒤 브르타뉴에 도착한다. 프랑스령 기아나, 레위니옹,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도 들른다.


봉송 주자 1만1000명이 성화를 전달하며, 프랑스 65개 영토를 통과해 450개 이상 마을과 도시를 거친다. 동굴 벽화로 유명한 프랑스 남서부 라스코와 중세 요새 카르카손, 베르사유 궁전, 몽생미셸, 루아르 성, 포도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잔 다르크부터 샤를 드골 전 대통령, 가수 에디트 피아프까지 프랑스 문화에 영감을 주고 기여한 주요 인물들도 조명한다. 그런 뒤 오는 7월26일 파리올림픽 개막장인 센 강에서 성화 봉송을 끝으로 여정을 마친다.

이날 마르세유에는 경찰 등 약 6000명이 배치돼 안전 관리에 나섰다. 프랑스는 지난 3월 모스크바 콘서트홀 공격 세력으로 파악된 ISIS-K가 프랑스도 공격할 계획이 있다고 폭로한 뒤 최고 수준의 테러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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