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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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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36)이 승수 추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막 이후 4차례 등판에서 3승을 챙긴 김광현은 이후 5번의 등판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채 3패만 떠안았다.

김광현이 승리 투수가 된 것은 4월 10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2실점)이 마지막이다.

불운과 부진이 겹치면서 승수 추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광현은 4월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김광현은 SSG가 3-1로 앞선 7회초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SSG는 8회초 3-3 동점을 허용했고, 김광현의 승리도 날아갔다. SSG는 9회 홈런 두 방이 터지면서 6-4로 이겼지만 승리 투수는 김광현의 몫이 아니었다.

한 차례 불운은 겪은 후로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작성에 실패하며 부진에 빠졌다.

4월 21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흔들려 승패 없이 물러났고, 4월 27일 인천 KT 위즈전에서는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8피안타 4실점에 그쳐 패전 투수가 됐다.

5월의 첫 등판이었던 3일 인천 NC전에서도 부진한 투구를 했다. 4⅓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에이스가 무너진 SSG는 NC에 5-19로 대패했다.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가 부진을 이어가다 퇴출된 가운데 토종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광현마저 흔들리면서 SSG의 고민이 깊어졌다.

흔들리던 김광현은 직전 등판이었던 9일 잠실 LG전에서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5회말 1사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고, 6회말까지 안타 1개만 허용했다.

그러나 SSG 타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6회까지 단 1점을 뽑는데 그쳤다.

김광현은 결국 7회말 급격하게 흔들렸다. 볼넷과 안타, 폭투 등으로 1사 2, 3루 위기를 만든 후 김범석에 적시타를 맞았고, 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역전 점수까지 내줬다.

김광현은 6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4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를 썼으나 이후에도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현재 개인 통산 161승으로 통산 다승 순위에서 정민철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있는 김광현은 1승만 추가하면 단독 3위가 된다.

하지만 162승으로 가는 길이 무척이나 험난하다.

로테이션상 김광현은 오는 15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번째 통산 162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올해 3월 29일 삼성전에서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시즌 초반과 현재의 삼성은 다르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삼성은 현재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김광현이 삼성을 상대로 부진과 불운을 동시에 털어내고 통산 다승 단독 3위 등극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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