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잡고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맹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누르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3~2024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7전 4승제) 2라운드에서 100-9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시리즈 전적은 2승2패로 동률이 됐다.

두 팀은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페이콤센터에서 5차전을 치른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4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쳇 홈그렌(18점 9리바운드), 제일런 윌리엄스(14점 9리바운드)가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댈러스에서는 P.J.워싱턴이 21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루카 돈치치가 18점 12리바운드 10도움의 트리플더블을 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은 댈러스가 앞섰다. 1쿼터, 2쿼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기준으로 4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2초를 남은 시점에 길저스 알렉산더가 86-8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홈그렌이 3점 슛을 성공하며 89-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가져온 오클라호마시티는 댈러스의 추격에 무너지지 않았고, 역전승으로 시리즈 2승2패를 만들었다.

같은 날 보스턴 셀틱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9-102로 누르고 시리즈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NBA 14일 전적

▲댈러스 96-100 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102-109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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