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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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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88이 된 맨시티는 2위 아스널(승점 86)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오는 주말 열리는 최종 38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맨시티는 아스널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맨시티의 최종전 상대는 9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2020~2021시즌부터 3연패를 이룬 맨시티가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1992~1993시즌 출범한 EPL에서 3연패를 이룬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9~2001년, 2007~2009년)와 맨시티밖에 없다.

EPL 출범 전에도 리그 4연패는 한 번도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역사상 어떤 팀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내야 한다"며 "우승을 위해선 한 경기에 더 이겨야 한다. 선수들은 압박감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기에 많은 팬이 응원해 주길 바란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뿐"이라며 "다시 우승 기회를 잡은 건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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