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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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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키튼 윈의 한가운데로 몰린 초구(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월 아치(시즌 12호)를 그려냈다.

타구속도는 182.5㎞, 비거리는 136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5회 안타를 날려 추가 득점에 기여했고, 5-1로 앞선 7회 1타점 2루타를 날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5타수 3안타를 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61로 끌어올렸고, 출루율은 0.427로 상승했다. 시즌 30타점 34득점째를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13안타를 집중해 10-2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다저스(29승 15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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