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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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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106회째를 맞은 PGA 챔피언십은 1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컨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우즈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몸은 건강하다. 경기력도 더 좋아졌다"며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 나서는 우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선 독감으로 기권했고, 지난달 마스터스에선 겨우 컷을 통과했지만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휴식을 가진 뒤 한 달 만에 대회에 나서는 우즈는 "샷 감각은 괜찮다. 다만 체력 회복에 어려움이 있다"며 "마스터스 1~2라운드 때 보인 경기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대회장에 일찌감치 도착한 우즈는 "대회에 자주 나서지 않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린을 살피고 모든 준비를 마친 뒤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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