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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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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31)가 결승 홈런을 날리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삼성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성규는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2사 2루에서 SSG 세 번째 투수 조병현의 높은 직구를 통타해 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려냈다.

SSG는 이후 타선이 대폭발했고, 이성규의 한 방은 결승 홈런으로 기록됐다.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성규는 시즌 타율을 0.247로 끌어올렸고, 18타점 14득점째를 기록했다.

시즌 24승 1무 18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성규는 "1구, 2구 스윙했는데 모두 타이밍이 늦었다. 3구째에 무슨 공이 올지 몰라서 휘둘렀는데 잘 걸린 것 같다. 진짜 운이 좋았다. 어떻게 홈런을 친 건지도 모르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조금 주춤했는데 극복하는 방법을 몰라서 주변 형들한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강민호 형이 야구는 매일 하는 거니까 하루 하루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하셨다. 주변에서 조언을 듣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직구를 노렸다고 했다.

그는 "코치님이 조병현 선수는 직구 위주의 피칭을 많이 하니까 직구를 치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조병현 선수가 직구만 3개를 던졌다. 1, 2구 모두 타이밍이 안맞으니까 3구째도 직구를 던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좋은 성적과 함께 자신감도 붙었다.

이성규는 "야구가 잘 되니까 진짜 재밌다. 이전 시즌에는 자신감도 없었고, 야구장에 오면 위축되기도 했다. 요즘에는 정말 즐겁게 야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전에 대한 욕심보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야구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아직은 확실한 대타감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흘러가는 대로 하자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다짐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 류지혁, 이성규, 김헌곤이 집중력을 갖고 타석에 들어가서 한순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타구들을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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