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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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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또다시 패배를 당하며 29연패 수모를 겪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세계랭킹 41위)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주 차 2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5-25 19-25 17-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중국전에 이어 이날 브라질을 상대로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블로킹(4-11)과 서브(1-4)에서도 극명한 열세를 보였다.

한국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거둔 선수는 없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9점, 정호영(정관장)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점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아나 크리스티나가 18점, 가비가 12점으로 활약하며 완승을 챙겼다.

한국의 VNL 연패는 '29'까지 늘어났다. 2021년 막판 3연패를 시작으로 2022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 12전 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승리가 간절한 한국은 19일 오전 5시30분 세계랭킹 8위 도미니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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