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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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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박철우(한국전력)가 유니폼을 벗는다.

박철우는 16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밝혔다.

그는 "'선수로서 쓸모를 다하면 은퇴하고 싶다.' 예전에 했던 이야기인데 이제 그때가 아닌가 싶다. 20년간 프로 생활을 하며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선수로서의 마지막 날"이라고 적었다.

프로 입성 후 첫 인터뷰에서 "제 2의 누군가가 아닌 제 1의 박철우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는 그는 "최고는 되지 못했지만 '제 1의 박철우'라는 꿈을 만들어갔다. 20년의 시간 동안 너무나 좋은 일들과 힘든 일을 겪으면서 기쁨과 좌절의 시간도 있었다. 그 모든 일들이 나를 더욱 단단히 해주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장인이기도 한 신치용 전 감독을 비롯해 임도헌, 신진식, 장병철 전 감독,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등 그동안 함께했던 지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팬들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배워서 다시 배구 코트에서 만날 거라 약속하겠다. 배구 선수 박철우, 여기까지 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박철우는 2005년 출범한 V-리그 원년 멤버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을 거치며 564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6623득점을 올려 V-리그 최다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다.

2008~2009시즌에는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고, 통산 7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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