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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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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주승우(24)가 가까스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또 하나의 세이브를 추가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주승우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5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에서 출격한 주승우는 공 2개로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문성주와 대타 신민재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두 타자를 상대로 던진 공 12개 중 스트라이크는 4개에 불과했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긴 했으나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주승우는 오지환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문보경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주승우는 이번 등판을 통해 마무리 경험을 축적했다. 시즌 4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는데 1점 차 상황에서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세이브였다.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주승우는 프로 3년 차인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마무리 역할을 수행 중이다. 3월과 4월 초에는 주로 경기 중반에 등판하다가 4월 중순부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이 전환됐다.

당초 키움은 이번 시즌 3세이브를 적립한 우완 문성현을 주로 세이브 상황에서 기용했다. 그러나 문성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지난 2년 동안 마무리 투수로 나선 적이 없는 주승우를 과감하게 중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주승우는 지난 2시즌 동안 1군 경기 출장이 15경기에 불과했다.

마무리 경험이 있는 조상우(82세이브), 김재웅(20세이브) 등 핵심 불펜 투수들을 7~8회에 투입하고 있는 키움은 주승우를 팀의 마무리 투수로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빠른 공을 앞세워 배짱 두둑한 투구를 펼치고 있는 주승우가 마무리 투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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