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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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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소미(대방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선두권에 위치했다.

이소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첫날 6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그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한 단계 내려섰지만, 9언더파 135타를 치며 선두가 된 야타야 티티꾼(태국)과 단 두 타 차에 불과한 선두권에 위치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차례 우승을 달성한 이소미는 올 시즌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시련을 겪었다. 4차례 컷 탈락했고, 지난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는 대기 2번으로 기다리다가 어렵게 기회를 잡았음에도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머물며 시즌 첫 톱10 진입을 넘어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이소미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10~11번 홀에선 보기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다행히 13번, 16번 홀에서 버디로 흐름을 바꾸며 다음 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써낸 이소미는 4∼5번 홀 연속 버디와 10∼11번 홀 보기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3번(파5)과 16번 홀(파4) 버디로 흐름을 바꾸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5위 고진영, 강민지, 앨리슨 리(미국) 등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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