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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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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잘하고 있죠."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승리를 이끈 황성빈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1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황성빈의 이름이 나오자 "잘하고 있다. 출루가 좋고, 주력이 좋으니 상대방이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고 말했다.

황성빈은 전날 두산과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사실상 땅볼에 가까운 타구였지만 빠른 발로 1루에 먼저 도착했다.

누상에 나가서도 그의 발은 쉬지 않았다. 후속 윤동희의 번트에 황성빈은 2루를 향해 뛰었다.

상대 포수가 타구를 잡은 뒤 황성빈을 잡기 위해 2루로 송구했지만, 황성빈은 이번에도 한 발 빠르게 2루에 들어갔다. 그리곤 3루 수비가 빈 것을 확인한 뒤 다시 3루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허를 찔린 두산 수비진은 3루로 공을 던져보지도 못하고 황성빈의 진루를 지켜봐야 했다.

황성빈의 센스로 무사 1, 3루를 연결한 롯데는 고승민의 우전안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흐름을 완전히 끌고 왔다. 경기도 롯데의 5-1 승리로 끝났다.

적장인 이승엽 두산 감독도 "황성빈 선수가 재치 있는 플레이를 했고, 우리가 해서는 안 될 플레이를 했다. 베이스 커버가 늦었다"고 인정했다.

황성빈은 적극적인 플레이가 트레이드 마크인 선수다. 하지만 실패도 자주 맛봤다.

도루사만 해도 1군 데뷔 첫 해인 2022년 10개의 도루를 시도하며 12개를 당했다. 지난해도 9개 도루를 기록하며 5개의 실패를 남겼다.

올해는 다르다. 14도루를 작성하며 도루 성공률 100%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황성빈의 달라진 부분에 대해 "본인이 감각적으로 타이밍 등을 더 잘 잡고 있다고 본다. 자신감도, 확신도 생겼을 것"이라며 "발이 빠른 어린 선수들은 경험이 없는데 뛰라고 하면 스타트가 잘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황성빈은 흐름이나 볼 배합 등을 다 생각하게 됐을 거다. 그런 부분을 알면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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