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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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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갑작스럽게 선발 투수를 교체하는 악재 속에서도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SSG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키움을 제압한 SSG는 25승째(1무 20패)를 수확했다.

키움은 홈 1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8승 26패가 됐다.

SS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당초 선발 투수로 예고했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경기 전 워밍업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SSG는 상대팀의 양해를 구해 선발 투수를 엘리아스와 같은 좌완인 이기순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SSG 마운드는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견고함을 자랑했다.

대체 선발 이기순이 3⅔이닝 동안 볼넷 5개, 안타 1개를 내주고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뒤이어 등판한 박민호(1⅓이닝), 한두솔(2이닝), 이로운(1이닝), 문승원(1이닝)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SSG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안타와 볼넷을 6개씩 얻고도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이날 키움의 잔루는 12개에 달했다.

키움 선발 이종민은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찬스를 번번이 놓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다.

SSG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이 우중간을 완전히 꿰뚫는 3루타를 날렸고, 고명준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SSG 선발 이기순은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4회 위기를 만났다. 4회말 이주형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고영우와 송성문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를 자초했다.

그러자 SSG는 불펜을 가동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민호가 박수종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SSG는 박민호가 5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추기점을 냈다.

6회초 최정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상대의 중계 플레이 도중 3루까지 나아간 에레디아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홈인하면서 SSG는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 등판한 한두솔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고 8회말 등판한 이로운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SSG는 9회말 마무리 투수 문승원을 투입했다.

문승원은 9회말 선두타자 박수종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현, 로니 도슨을 연달아 삼진으로 물리친 뒤 김혜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문승원은 시즌 14세이브째(2승)를 챙겼다.

선발 이기순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박민호가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두 번째 승리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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