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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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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리그 5위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좋은 일도 있었지만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포스텍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승리한 것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물론 있었으나, 작년엔 토트넘이 8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것에 비해 우리는 시즌 내내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바뀌고 축구 훈련 방식도 달라지면서 격동의 한 해를 보냈음에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나는 구단이 요구하는 최대치의 노력을 쏟았고,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토트넘 감독으로서 즐거웠냐는 질문에 대해선 "나의 원래의 성격과는 다르게 토트넘에서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사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직전 시즌에 EPL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빅 클럽을 새롭게 맡아 지휘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라며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만은 않았으나 나는 시즌 내내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토트넘에 대해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진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즐겨왔고 오늘부터는 다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직 모든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호주로 이동한 뒤 시즌을 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예정된 토트넘은 이날 셰필드와의 경기 직후 곧바로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해 20승 6무 12패(승점 66)를 기록하며 첫 시즌을 5위로 마감했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애스턴 빌라와 치열하게 4위 경쟁을 다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렸으나, 시즌 막판 뉴캐슬, 아스널, 첼시, 리버풀에 연달아 4연패를 당하는 등 부족한 뒷심을 보이며 실패했다.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주장 완장을 맡기며, 손흥민은 올해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지녔다"며 "우리 모두는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는다"며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최종전에서 도움 한 개를 더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에서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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