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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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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가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선발 투수진의 원투펀치 중 하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장기 이탈하게 됐다.

이숭용 SSG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엘리아스가 왼쪽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 부위가 좋지 않아 복귀까지 6주가 걸린다는 예상이 나왔다"며 "생각보다 복귀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전반기 복귀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엘리아스는 지난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으나 경기 전 워밍업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SSG는 급히 선발을 이기순으로 교체했다.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엘리아스는 20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고, 회복에 6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는 SSG로서는 초대형 악재다.

SSG는 올 시즌 전 영입한 로버트 더거가 부진을 이어간 탓에 이미 외국인 투수를 한 차례 교체했고, 새롭게 영입한 드류 앤더슨은 아직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도 최근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부터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다치면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부상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를 활용하면 외국인 선수 교체 횟수(최대 2회)가 줄어들지 않는다.

아직 새 제도를 활용한 구단은 없는 상황이다. 엘리아스가 회복에 6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은 만큼 SSG가 해당 제도를 처음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 감독은 "우리 팀 선발 투수진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구단 프런트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SSG 관계자는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후 구단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SSG에 부상자는 엘리아스 뿐만이 아니다. 김성현(왼쪽 손목), 박지환(왼쪽 손), 고효준(오른쪽 허벅지), 추신수(오른쪽 어깨)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이 중 고효준은 6월초, 김성현은 6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이 감독은 "최근에 웃을 일이 없다.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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