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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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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전 6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두산이 올 시즌 SSG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다. 지난해 9월 27일 더블헤더 2차전부터 시작된 SSG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27승째(2무 21패)를 수확했다.

두산전 강세를 잇지 못한 SSG는 2연패에 빠졌다. SSG의 시즌 성적은 25승 1무 22패가 됐다.

두산 중심타선을 이루는 김재환과 양석환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장 양석환은 4회 쐐기 솔로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번 타자 김재환은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리며 두산이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데 앞장섰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타선 지원 속에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최원준이 SSG와의 경기에서 선발승을 따낸 것은 2021년 6월 4일 홈경기 이후 1082일 만이다.

두산 신인 김택연은 8-6까지 쫓긴 9회초 1사 1, 2루의 위기에 등판, 팀 승리를 지켜 데뷔 첫 세이브를 품에 안았다.

SSG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가운데 대체 선발로 나선 SSG 우완 이건욱은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안타 10개를 맞고 8실점하며 무너졌다. 이건욱은 시즌 2패째(1승)를 떠안았다.

두산은 1회 홈런이 터지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1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가 됐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상대 선발 이건욱의 시속 136㎞짜리 컷 패스트볼을 노려쳐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김재환은 역대 23번째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SSG가 2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김민식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3회 5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3회말 이유찬의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고, 양석환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렀다.

김기연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는 전민제가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조수행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두산은 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SSG에 1점을 내줬던 두산은 양석환의 홈런이 터져 다시 6점차 리드를 회복했다.

양석환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건욱의 가운데로 몰린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쏘아올렸다.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9회 SSG의 추격을 허용했다.

SSG는 9회초 최준우의 내야안타와 강진성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최정은 두산 박정수의 가운데로 몰린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13호 홈런.

8-5로 쫓긴 두산은 마무리 투수 홍건희까지 투입했지만 SSG는 끈질겼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 고명준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두산은 이어진 1사 1, 2루의 위기에서 김택연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택연은 김민식에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팀 승리를 지켰다.

올해 신인인 김택연은 프로 데뷔 이후 21번째 경기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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