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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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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번째 로빈(모든 팀이 한 번씩 돌아가며 대결하는 것)에 접어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세 번째 감독 사퇴가 나왔다.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끌던 이민성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대전은 지난 2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 감독은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이어 "구단은 숙고 끝에 이민성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감독은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대전이라는 팀과 함께하며 좋은 기억이 너무 많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진 팀이고 충분한 환경과 역량을 가진 팀이다. 밖에서도 늘 지켜보며 응원하겠다"며 작별을 고했다.

이 전 감독은 지난 2021년 대전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된 뒤 약 4년간 팀을 이끌며 8년 만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지난겨울 대전은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과 베테랑 공격수 김승대 등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핵심 수비수 조유민의 이적과 개막 이후 선수단 내에 발생한 크고 작은 부상을 막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결국 13라운드 현재 대전은 승점 11(2승 5무 6패)로 최하위까지 추락했고 이 전 감독이 사임하면서 사령탑을 교체하게 됐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2번째 로빈에 돌입한 지금 세 번째 감독 사임이 나왔다.

1번째는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이다.

페트레스쿠 전 감독은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전북을 부활시켜야 할 중책을 짊어졌지만 지난 시즌부터 제기된 경기력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떠났다.

전북은 박원재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세웠지만 한 달이 넘은 시점에도 차기 감독을 찾지 못했다.

현재 전북은 승점 13(3승 4무 6패)으로 11위에 위치해 간신히 최하위를 모면하고 있다.

2번째는 대구FC의 최원권 전 감독이다.

지난 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 대구를 이끈 최 전 감독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내세웠지만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 당한 2부리그 충북청주FC 패배(1-2 패)) 이후 자진 사퇴했다.

대구는 홍익대학교를 지휘하던 박창현 감독을 선임했고 최근 광주FC(3-2 승)와 FC서울(2-1 승)을 연달아 잡았다.

대구는 승점 14(3승 5무 5패)로 9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승으로 마련한 반등의 발판을 살려야 한다.

3번째로 이 전 감독과 작별한 대전 역시 차기 사령탑 선임에 집중한다.

대전은 "팀 안정화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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