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위원장 "암호화폐, 더 많은 가이던스 필요하지 않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목요일(현지시간) Practicing Law Institute 연설에서 "암호화폐 산업은 프로젝트 토큰 발행과 관련해 특별한 규칙 제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를 투자자 보호의 일환으로 보면서 암호화폐 발행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준수해야 하는 규칙과 규정이 수년에 걸쳐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어떤 것도 증권법과 양립할 수 없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투자계약"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더 많은 가이던스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난 5년 동안 SEC는 꽤나 분명하게 (지침을) 밝혀왔다. 전 SEC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도 암호화폐 증권법 적용 가능성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인니스는 겐슬러 위원장의 미리 공개된 연설 원고 일부를 인용, SEC는 대다수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증권 거래소로 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