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수장' 피네이션, 첫 보이그룹 멤버 7인 공개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가수 싸이가 이끄는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이 첫 아이돌 그룹을 선보인다.

지난 11일 피네이션은 SBS 'LOUD:라우드'를 통해 첫 보이그룹이 될 7명의 멤버를 확정 지었다.

첫 방송 당시 "함께 정답을 찾는 제작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던 싸이는 마지막 방송에서 "긴 여정을 통해 좋은 멤버들을 얻었다. 앞으로도 지금 속도 그대로 계속 잘 걸어가자"고 전했다.

'피네이션' 첫 보이그룹 멤버로 발탁된 우경준, 최태훈,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 고키는 싸이의 섬세한 디텍팅과 함께 매 라운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천준혁은 자타공인 '에이스'로 노래, 랩, 춤 포지션을 아우르며 팀의 심장으로 활약했다. 우경준은 비주얼이 아닌 실력으로 박진영에게 "무섭다"는 평가를 얻었다. 은휘는 타고난 프로듀싱 능력에 연습량이 느껴지는 퍼포먼스까지 갖춘 모습을 보였다. 최태훈은 무대 위 올라운더, 무대 아래선 다정한 맏형 리더로서 멤버들 사이에 든든한 중심이 됐다.

오성준은 어떤 콘셉트도 제 옷처럼 입는 소화력,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드러냈다. 장현수는 매력적인 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싸이의 와일드 카드와 마지막 박진영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팀의 막내 고키는 화려한 크럼프 실력에 다른 멤버들과도 잘 어울리는 케미스트리로 최종 합류에 성공했다.

피네이션의 첫 아이돌 그룹은 '라우드'가 아닌 가요계에서 팬들과 만날 준비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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