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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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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김민재와 박규영이 KBS 2TV 새 수목극 '달리와 감자탕'에서 상반된 매력의 상극 케미를 선보인다.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달리와 감자탕'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민재, 박규영, 권율, 황희, 연우와 이정섭 감독이 참석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다.

김민재는 배움이 짧고 어린 시절부터 시장통에서 장사치로 자라 무식하지만 돈벌이에 대해선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돈돈 F&B의 상무 '진무학' 역을 맡았다. 박규영은 진무학과 성장 배경, 학력, 취향 등 달라도 너무 다른 인물로, 미술관 객원 연구원이자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로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인성까지 완벽한 '김달리'를 연기한다.

김민재는 "아트, 로맨틱, 코미디 세 가지의 요소가 어우러지면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볼거리도 많고 로맨스적으로도 설렌다. 코미디적으로는 피식피식 웃으면서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률 7%가 넘으면 감자탕 먹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학은 에너지가 강하다. 그래서 의상도 화려하게 입고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연기적으로 어떻게 해야 무식하게 보이고 성격도 급하게 보일까 고민했다"며 "무학이 저와 닮은 점은 자기 일을 굉장히 사랑한다는 점이다. 사용하는 단어나 화내고 소리지르는 모습은 다르다. 무학이는 성격이 급하고 저는 차분한 편"이라고 말했다.

김민재와 박규영은 영화 '레슬러' 이후 재회했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만났지만 편안했고 그래서 이 작품에 집중도가 높았다"며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서로 배려하며 찍다보니까 편안함 속에서 좋은 집중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박규영도 "처음 만난 건 아니지만 이렇게 긴 호흡을 한 건 처음이다. 김민재 배우는 부드러움 속에 엄청난 카리스마와 강단이 있다. 배려와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즐겁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박규영의 지상파 첫 주연작이다. 최근 종영한 tvN '악마판사'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하고 있다.

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시청을 많이 하는 채널인데,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촬영하겠다"며 "이야기와 캐릭터가 워낙 좋았다. 부담이 안 됐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보다 이야기와 캐릭터를 충실히 표현하면 제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 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달리는 7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 면모를 보인다. 박규영은 "실제 성격이 털털한 편이다. 행동과 말투를 단정하게 다듬으려고 노력했다. 달리가 여려 보이지만 꿋꿋하게 버티는 단단함을 키워보고자 노력했다"며 "극 중 7개 국어가 모두 나오진 않지만 영어, 일본어, 불어 등 대본에 나온 외국어를 열심히 암기했다"고 웃었다.

이어 "헤어스타일은 뽀글뽀글한 느낌으로 감독님과 작가님이 아이디어를 줬다. 낯설었지만, 달리의 독특한 예술적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시도했더니 달리 캐릭터에 힘을 주면서 괜찮더라.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권율은 굴지의 기업 세기그룹 2세로 달리의 첫사랑 '장태진' 역을 맡았다. 황희는 강력반 형사이자 달리의 친구 '주원탁' 역을, 연우는 갤러리스트이자 무학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는 '안착희' 역으로 분한다.

권율은 "감정 표현이나 행동에 있어 좀 더 거침없이 표현하려고 했다. 장태진의 생각을 쭉 밀고 나가는데 주저함 없이 접근했다"며 "달리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지만, 일방적인 생각들을 하기에 상대방과의 교류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황희는 "원탁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뚝뚝하지만 달리에게만은 그 속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게 매력"이라고 했고, 연우는 "착희는 허영심 많고 백치미 넘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착희를 연기하면 더 밝아지고 비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를 연출했던 이정섭 감독은 "기대하셔도 좋다. 미술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미술관을 투어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술관이라는 정적인 곳에 진무학이 들어가면서 우당탕탕 일이 벌어지고, 나중에 반전도 있다"며 "무학이와 달리가 서로의 아픔을 감싸안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22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6_000158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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