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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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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지현우와 이세희가 '신사와 아가씨'로 만나 펼쳐지는 파란만장 사건 속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제작발표회에는 신창석 감독과 배우 지현우, 이세희, 강은탁, 박하나, 안우연, 윤진이, 이종원, 이일화, 오현경, 서우진이 참석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는다.

지현우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진 '이영국'으로 분한다. 이세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당찬 성격으로 이영국의 집에 입주가정교사로 들어간 후 파란만장한 일을 겪는 '박단단'을 연기한다.

지현우는 오랜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으로 "제가 KBS 공채 출신이다. 다시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아무래도 주말 드라마다 보니 안방극장을 통해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50부작으로 긴 호흡인 만큼 배우로서 여러가지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다"며 "이전에 많이 보여드린 연하남 역할은 먼저 다가가거나 적극적인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연하남과는 다른, 어른스러운 깊고 따뜻한 배려를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세 아이의 아빠 역할을 맡은 만큼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나가 아역 배우들과 밥을 먹거나 산책하는 등 친근감을 쌓았다. 그는 "아이 아빠를 하는 건 처음이라서 아이들을 찾아가서 같이 연습하기도 했다. 그 시간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아이들에게 받는 게 많더라. 제가 시간을 낸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 배역인 신예 이세희와의 호흡도 전했다. 지현우는 "세희씨의 첫 주연작이다보니 다듬어지지 않은 리얼한,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오는 매력이 많이 보여질 것 같다"며 "제가 계산할 수 없는 연기들로, 호흡을 맞추다보면 저 역시 새로운 연기가 나올 것 같다. 시청자들도 새롭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세희는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첫 주연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디션 합격 전화가 왔을 때 안 믿었다. 한 2분 동안 충격에 정적이었고, 계속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며 "원래 '단단' 역할이 아니라 '단단'의 사촌동생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1차를 본 후 2차를 보러 갔는데 '단단' 역할이 주어지더라. 보여주고 싶은 거 다 보여주고 오자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떠올렸다.

첫 주연인 만큼 부담도 있다고 했다. 그는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부담감의 다른 이름은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감독님이 초반에 제게 거울을 보면서 '너는 단단이야'를 백번씩 외치라고 하더라. 실제 눈 뜨자마자 계속 외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현장에서 선배님들도 좋은 팁을 많이 주신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씩씩하고 단단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얻고 싶은 호칭으로 '국민 오뚝이'를 꼽았다. 그는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단단하게 걸어갈 것"이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강은탁은 단단의 외삼촌 '차건' 역, 박하나는 이영국 집의 집사 '조사라' 역을 맡았다. 단단의 오빠인 '박대범' 역의 안우연과 영국의 여동생 '이세련' 역의 윤진이는 로맨스를 펼친다. 단단의 아빠 '박수철'과 엄마 '차연실'은 이종원과 오현경이 연기한다. 수철의 옛 애인이자 미국에서 성공해 돌아온 '애나 킴'은 이일화가 분한다.

신 감독은 영화 '기생충'에 드라마를 빗댔다. 그는 "아내와 사별하고 아이가 셋인 꼰대 신사의 집에 흙수저 아가씨가 가정교사로 입주하고, 운전기사로 그 아버지가 들어오고 어머니도 몰래 숨어든다. 오빠도 이 집 아가씨와 사랑으로 얽힌다"며 "'기생충'의 밝고 유쾌한 버전이다. 물론 집에서 금방 쫓겨나고 수많은 우여곡절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 사는 것이 곳곳에 지뢰밭이 있지 않나. 우리 드라마에는 곳곳에 사랑밭이 있다. 사랑이 많다. 사랑이 이뤄지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하나씩 확인하면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서민갑부로 성공하는 이야기도 있다. 대리만족과 함께 용기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드라마는 멈출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극한 갈등이나 악인을 묘사하지 않는다. 얽히고 설키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코드다. 시청자들에게 유쾌, 상쾌, 상큼, 발랄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25일 오후 7시55분에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24_00015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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