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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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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준호 인턴 기자 = '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의 변화가 애틋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이 감정의 격변 속에 달라진 관계 구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향후 더욱 궁금해지는 관계 변화 타임라인을 7일 짚어봤다.

◆ 다른 세상에 살던 '투명인간' 전도연과 '끝집총각' 류준열의 인연 시작

부정(전도연)은 아버지의 집을 오가며 같은 층 ‘끝집’에 사는 강재(류준열)와 마주친 적이 있지만 옥상에서 재회한 강재는 부정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하지만 인생의 내리막과 오르막길 중턱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다! 공감과 연민의 경계선에서 감정변화 시작

부정은 자신의 속마음을 쉽게 꺼내 보이지 않았다. 남편 정수(박병은 분)가 첫사랑 경은(김효진 분)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 외면했고, 유산을 겪으면서도 제대로 슬퍼할 수도 없었다.

그런 부정 앞에 강재가 나타났다. 인생의 상실과 방황 속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통해 다시 길을 찾아가는 두 사람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 전도연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는 ‘비밀 친구’ 류준열?!

이들의 관계가 급물살을 탄 것은 바로 강재의 답장이었다. 부정이 그에게 원했던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강재 역시 별다른 질문이나 허울뿐인 위로 대신 오직 둘만 공유할 수 있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종훈(류지훈 분)이라는 변수가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부정을 위해 사라졌던 강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11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elo41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07_000160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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