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 OST 17일 발매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이상이가 부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8번째 OST '행복했으면 좋겠어'가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행복했으면 좋겠어'는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순수하면서도 애틋한 심정을 담은 노래다.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를 통해 가창력을 뽐낸 이상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이상이는 '갯마을 차차차'에서 '윤혜진'(신민아)을 향한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로맨스를 그려낸 '지성현'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만큼 극 중 캐릭터의 심경을 대변하는 가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난 네가 사랑을 하면 좋겠어' 등 가사가 마치 지성현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듯 표현됐다.

앞서 이 곡은 지난 14회 엔딩에 삽입됐다. 극 중 윤혜진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내려가는 '홍두식'(김선호)의 모습 위로 흐르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그동안 카더가든, 케이시, 치즈, 최유리, 김대환, 산들, 스트레이키즈 승민, 이상이까지 화제를 모았던 '갯마을 차차차' OST의 합본 발매가 확정됐다. 음원 합본은 오는 18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합본 앨범은 15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음원 합본은 총 4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드라마의 몰입을 더한 OST 8곡에 시청자들의 출시 요청이 많았던 극 중 아이돌 그룹 'DOS'의 'Just a Feeling'과 배우 조한철이 연기한 '오윤'의 '달밤에 체조', '끝과 시작' 2곡까지 3곡을 더한 총 11곡의 가창곡 트랙과 '갯마을 차차차' 감성과 드라마 여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32개의 스코어 트랙으로 만들어진다.

합본 앨범은 드라마 주요 명대사가 수록된 하드커버 포토북(100p), 합본 음원과 동일한 구성의 2CD, 가창자 사인이 프린트된 폴라로이드, 포토 카드 3종, 포스트 카드 3종으로 구성됐다.

'갯마을 차차차'는 17일 오후 9시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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