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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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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배우 안보현이 한소희와의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안보현은 2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베드신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의견이 나뉘더라. 굉장히 다양한 시각으로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필도에게도 아픔이 있고 지우에게도 아픔이 있다 보니, 같은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장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필도와 지우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괴물이 되어가던 지우가 인간이 되는, 자극제가 돼 복수하게 되는 장면이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김진민 감독님, 김바다 작가님, 한소희와 많이 상의했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필도로서 감정이입하기 좋았다"고 얘기했다.

또 한소희와 호흡에 대해 묻자 "액션스쿨에서 처음 한소희를 봤다. 장소가 달라서인지, 조금 달랐다. 대부분 미팅 자리에서 만나는데, 한소희는 TV에서만 보다가 액션스쿨에서 땀 흘리며 인사했다. 열정이 넘친다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액션 신에 대해서도 "싸우는 것보다 한 팀이 돼 상대방과 하는 액션이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가면 갈수록 잘 맞았다"며 "한소희가 액션이 많아 힘들 수 있는데, 내색하지 않고 소화하더라. 그래서 액션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추어올렸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지난 15일 공개돼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25_000162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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