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조이현·추영우 청춘 연기…몰입감 선사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학교 2021' 조이현과 추영우가 극에 깊이를 더하는 섬세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에서 조이현(진지원 역)과 추영우(정영주 역)는 청춘들의 애환부터 짝사랑의 설렘까지 전하며 캐릭터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조이현은 극 중 목수를 꿈꾸는 여고생 진지원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다시 만난 첫사랑 공기준(김요한 분)과 풋풋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조이현은 갑작스럽운 공기준의 도발에 눈동자를 굴리는가 하면, 의미 없는 말 한마디에 멈칫하는 모습으로 짝사랑의 감정을 표현해냈다.

이에 더해 공기준의 어려운 상황을 알아채고 "우리 집으로 올래?"라고 제안하는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추영우는 과거 친구를 잃은 트라우마와 이사장 구미희(이지하 분)를 향한 원한으로 감정의 날을 세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몸이 불편한 형에게는 따뜻함과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눈빛을 보내는 한편, 서서히 다가오는 진지원을 향해서는 마음을 여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메시지 하나를 보낼 때도 고민을 거듭하고, 답장을 계속해서 기다리는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 2021'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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