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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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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뮤지컬 음악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1차 보도 스틸을 16일 공개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와 토니(안셀 엘고트)의 사랑과 용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먼저 무도회장 한 가운데, 수 많은 인파 속에서도 한눈에 서로를 발견한 마리아와 토니의 모습은 첫사랑의 순간을 담아내며 설렘을 전한다.

이어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샤크파의 모습과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데이비드 알바즈)와 제트파의 리프(마이크 파이스트)가 대립하는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니타(아리아나 데보스)와 베르나르도의 역동적인 움직임 역시 확인할 수 있다. 강렬한 색감의 의상과 뉴욕 시내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군무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속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화의 큰 축을 담당하는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새 출발을 꿈꾸며 뉴욕에 정착한 사람들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야기의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라틴계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영화 속 스페인어가 등장하는 장면은 언어의 차이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막을 삽입하지 않기도 했다.

이에 더해 토니의 지원군으로 등장하는 발렌티나(리타 모레노)의 온화한 표정과, 서로의 손을 포갠 채 마주 보고 선 마리아와 토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내년 1월12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yk0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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