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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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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를 빛낸 가수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뽑혔다.

20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45.6%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6.3%로 1위를 차지했다.

갤럽이 올해 7~8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03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10차례 1위를 차지했다. 영국과 미국 주요 매체들이 이 곡을 '2021년 최고의 노래'로 선정했다. 또 다른 발표곡 '퍼미션 투 댄스'는 국제 수어 안무를 곁들여 세계인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또 최근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을 차지했다. 내년 초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에서는 2018년부터 4년째 부동의 1위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32.1%)다. 2008년 데뷔한 그는 드라마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10위권에 자리했다. 2014년과 2017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직접 작사한 신곡 '라일락', 악뮤와 협업한 '낙하'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위는 블랙핑크(10.4%), 4위 이무진(9.2%), 5위 임영웅(7.0%), 6위 에스파(6.5%), 7위 트와이스(5.3%), 그리고 악뮤와 태연이 공동 8위(5.2%), 브레이브걸스(4.3%)가 10위다.

30대 이하에서 10위권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SG워너비(3.9%), 오마이걸, 레드벨벳(이상 3.7%), 헤이즈(3.2%), 영탁(2.5%), 폴킴, MSG워너비(이상 2.4%), 정동원, 조정석(이상 2.3%), 장범준(2.2%), 전소미(2.1%), 엑소(2.0%) 까지 모두 12명이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36.3%)이 2년 연속 1위다. 2016년 데뷔한 그는 작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한 이후 스타덤에 올랏다.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작년 4월 우승자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 11월 '히어로(HERO)'로 인기를 누렸다. 올해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첫 OST '사랑은 늘 도망가'(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등을 발표했다.

40대 이상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미스터트롯' 준우승자 영탁(18.9%)이다. 3위는 장윤정(13.5%), 4위 나훈아(11.7%), 5위 방탄소년단(10.2%), 6위 이찬원(9.4%), 7위 정동원(8.8%), 8위 장민호(8.5%), 9위 진성(8.2%), 그리고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 송가인(7.6%)이 10위다.

40대 이상에서 10위권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아이유(7.2%), 김연자(4.1%), 김호중(3.6%), 양지은(2.6%), 조용필(2.3%), 박군(2.2%), 남진(2.1%), 김용임, 이선희(이상 2.0%)까지 모두 9명이다.

올해 최고의 가요로는 30대 이하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버터'(26.6%),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8.7%)가 각각 올해 최고의 가요로 꼽혔다.

30대 이하에서 '버터' 외 10위권에 든 곡은 방탄소년단의 작년 발표곡이자 1위곡 '다이너마이트'(9.6%), 아이유의 '라일락'(9.3%), '신호등'(이무진, 8.1%), '낙하'(악뮤 with 아이유, 6.4%), '넥스트 레벨'(에스파, 5.1%), '위켄드'(태연, 3.6%), '바라만 본다'(MSG워너비)·'퍼미션 투 댄스'(방탄소년단)(이상 3.5%), '밤편지'(아이유, 3.1%)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이제 나만 믿어요' 외 10위권에 든 곡은 작년 1위곡인 영탁의 '막걸리 한잔'(8.1%), '테스형!'(나훈아, 6.6%),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임영웅, 6.3%), '찐이야'(영탁, 5.7%), '버터'(방탄소년단, 4.8%), '안동역에서'(진성, 4.2%), '보라빛 엽서'(임영웅)·'초혼'(장윤정)(이상 4.0%), '보릿고개'(진성, 3.4%) 순이다.

갤럽은 기존에 13~59세 기준으로 집계하던 전체 순위를 작년부터 30대 이하(13~39세)와 40대 이상으로 이원화(二元化)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가 형성돼, 전체 연령대를 통합 집계하면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의 트렌드가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 인구 구성비는 10대부터 30대까지 대략 40%, 40대 이상이 60%를 차지하며 향후 고령층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만 13~39세 ±2.0포인트·40대 이상 ±1.9포인트다. 응답률은 29%로 총 접촉자 1만7505명 중 5103명이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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