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 세 번째 EP '캘리브레이트' 오늘 발매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의 세 번째 EP가 공개된다.

하현상은 21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EP '캘리브레이트(Calibrat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불꽃놀이' 이후 약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20대의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하현상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냈다.

앨범명 '캘리브레이트'는 악기의 저장된 세팅 값을 초기화하는 버튼의 이름을 의미한다. 처음으로 돌아가는 마음을 담아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타이틀곡 '등대'는 귀를 사로잡는 기타 하모닉스 선율과 그의 미성으로 완성시킨 모던 록 장르 곡이다. 이 곡은 불안하고 위태로운 청춘의 감정을 가사로 풀어냈다.

그 밖에도 와이드하게 달려나가는 드럼 인트로가 인상적인 '하이웨이', 텅 빈 마음속 골목길로 들어서는 듯한 '파랑 골목', 과감한 기타 리프의 리듬감이 곡을 이끄는 '죽은 새', 담백한 가사와 극적인 편곡이 신선한 아이러니를 이뤄내는 '데려가 줘', 어쿠스틱함의 정점을 찍으며 마지막을 장식하는 '어떤 이의 편지'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하현상은 "제가 느끼는 세상을 저의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 앨범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저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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