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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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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정몽주와 정도전, 이방원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2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6회에는 정몽주(최종환 분)의 반격으로 수세에 몰린 이방원(주상욱 분)과 정도전(이광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김영철 분)는 새로운 국가를 위한 행보에 나섰고, 이방원과 정도전도 적극 동참했다. 하지만 정몽주라는 큰 걸림돌 때문에 자꾸만 일이 어긋났다. 그럼에도 이성계는 정몽주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처럼 새 나라를 세우려는 이성계 무리와 고려를 지키려는 정몽주 무리가 대립했다.

26일 방송에서 정몽주는 이방원, 정도전과 계속 대립각을 세웠다.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행동들도 서슴지 않는 이방원, 정도전의 모습에 정몽주는 정도전을 치기로 결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방원이 급히 정몽주를 찾았지만, 돌아온 것은 "옳은 길이 아니면 가질 말아야 한다. 백성 앞에서 의를 행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선비의 의무다"라는 충고뿐이었다.

결국, 공양왕(박형준 분)은 정도전에게 국정을 더럽혔다는 이유를 들어 유배를 보내겠다는 판결을 내렸다. 정도전은 죄인의 수레에 탔으며, 이성계는 묵묵히 그 수레를 따랐다. 그만 가라는 정도전에게 이성계는 "죄송합니다, 삼봉. 날 믿어주시오"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어머니 한씨(예수정 분)의 부고를 듣고 급히 포천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이방원을 비롯한 아들들의 울음소리만이 집안을 채웠다.

한씨의 장례를 치르고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인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어머니의 무덤 곁에서 3년 상을 치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기꺼이 3년 상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아버지에게 정몽주를 마음속에서 버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성계는 "네가 나를 아비로서 존중한다면 날 깨우치려 들지 말고 날 믿고 따르거라. 부모는 자식이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더 넓은 곳을 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개경으로 돌아가고, 이방원 혼자 남아 한씨의 무덤을 지켰다. 그러던 중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갈라섰던 정몽주가 방문했다. 한씨를 위한 절을 올린 정몽주는 이방원과 고인의 살아생전 이야기를 나눴고,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 이방원은 눈물을 보였다. 정몽주는 그런 이방원을 다독였다.

이후 정몽주는 이방원이 기거하고 있던 움막에서 잠을 청했다. 하지만 잠든 정몽주를 바라보는 이방원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자꾸 대업을 방해하는 정몽주가 달갑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몽주를 향해 적의를 드러내며 칼을 내리치려는 이방원의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전했다.

'태종 이방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yk0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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