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0대 마무리도 찬란하네…'조각집' 음원차트 석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원강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이름값을 확인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아이유 '조각집'의 타이틀곡 '겨울잠'이 30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 여러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겨울잠'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담담한 듯 섬세한 아이유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아이유의 서정적인 표현과 감성이 잘 드러난 가사도 인상적이다.

더불어 '조각집'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3개국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해외 팬들의 인기도 실감하고 있다.

우리나라 나이로 내년 서른살을 맞이하는 아이유는 올해 20대와의 찬란한 이별을 노래한 '셀러브리티(Celebrity)', '라일락(LILAC)', '스트로베리 문' 등을 연달아 발표하며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조각집'은 20대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퍼즐 조각 같은 앨범이다. 그간 정식 발표되지 않았던 미발매 자작곡 총 5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조각집'을 통해 자신의 이십 대 사이사이 조각들을 진솔하게 담아낸 아이유는 전곡 작곡-작사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음악적 깊이와 완성도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아이유는 이번 '조각집'에서도 전체 수록곡에 대한 곡 해석과 소개 글로 마치 한 편의 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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