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처럼 생활"…유재석, 자가격리 힘들었던 순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유재석이 코로나19 완치 후 '놀면 뭐하니?'로 돌아온다.

내년 1월1일 오후 6시2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촬영장으로 복귀한 모습이 공개된다. 유재석은 "거의 '올드보이'처럼 지냈다"며 자가격리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한다.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전화하면 항상 통화 중"이라고 귀띔한다. 유재석은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잘 때까지 이어진 바쁜 스케줄을 공개한다. 자가격리 중 "동료들 때문에 무료하고 지루한 시간을 재미있게 보냈다"며 고마워 한다.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이거 보세요"라며 영상을 추천해줬다고. 영상이 공개되자, 모두 포복절도 한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내돈 내산' 선물을 나눠 갖는다. 크리스마스 음악에 춤을 추며 한 사람씩 선물 상자를 고른다. 유재석은 예상치 못한 선물에 "심장이 뛰었다"며 놀란다.

유재석은 소속사 안테나 수장인 가수 유희열과 밀접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11일 PCR 검사를 진행해 음성이 나왔지만, 이틀 뒤인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21일 격리 해제, 29일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했다.

놀면 뭐하니는 MBC연예대상에서 10관왕을 차지했다. 유재석은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비롯해 예능 최우수상(신봉선), 베스트 커플상(유재석·하하·미주), 베스트 캐릭터상(정준하·하하), 베스트 팀워크상(MSG워너비), 예능 신인상(미주·박재정)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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