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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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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배우 권율이 '경관의 피'로 역대급 빌런 비주얼을 선보인다.

영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 수사극이다.

권율은 '경관의 피'에서 상류층 출신 범죄자 나영빈 역할을 맡았다. 상위 1%와 교류하며 불법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나영빈은 합법적으로 검거가 쉽지 않은 인물이다. 3년 전 박강윤(조진웅 분)이 체포했지만, 인맥과 배경을 동원해 빠져 나갔다. 이 가운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나영빈의 동향을 박강윤이 파악하게 되며 대립각을 펼친다.

앞선 인터뷰를 통해 권율은 나영빈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12㎏를 증량했음을 밝혔다. 상위 1%만 상대하는 캐릭터답게 의상에도 차별화를 뒀다. 의상팀에서 직접 제작한 맞춤 의상과 명품만을 입고 나온다. 맞춤 제작 의상을 위해 가봉만 네 번 거쳤을 정도로 디테일에 신경 썼다. 이에 더해 캐릭터 맞춤형으로 발성까지 바꿨다. 이러한 노력을 지켜본 배우 최우식은 개봉 후 인기가 급상승할 것 같은 배우로 권율을 꼽았고, 조진웅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권율 씨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 '저 친구 이를 갈았구나' 했다"며 칭찬했다.

'경관의 피'는 오는 1월 5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yk0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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