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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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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6인 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 멤버 왕이런의 큰절 거부를 감싼 동시에 한국을 비판한 중국 매체를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비판하고 나섰다.

서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충고를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보도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 매체는 왕이런이 무릎을 꿇는 한국식 새해인사를 하지 않아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지나치게 중국식 문화에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썼다.

또 "'드라마 '설강화', '조선구마사', '빈센조'를 예시로 들면서, 드라마 등 문화 상품은 포용적이어야 하며 한국인들의 비판은 한국 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된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서 교수는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건을 상키시키며 현지 여론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 국적인 왕이런이 에버글로우가 한국 군인을 상대로 위문 공연을 했다는 것을 문제 삼아 위에화에게 부당한 제재를 가했다.

서 교수는 "중국인의 무릎 꿇지 않는 전통은 한국에서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분단 상황에서 한국의 군대 위문 문화는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넷플릭스 드리마 '오징어게임', '지옥' 등에 관련한 중국의 불법 유통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입을 닫고 있다"면서 "또한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시한 불법 굿즈 판매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아무쪼록 중국은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받기 위해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종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팬 사인회에서 왕이런이 홀로 중국식 인사를 한 것과 관련 갑론을박이 일었다. 왕이런을 제외한 한국 국적인 다섯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모두 큰절을 했다.

그러나 왕이런은 큰절 대신에 중국식 인사를 했다.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감싸며 허리를 숙인 것이다. 이후 국내에서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현지 문화를 따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라는 도 넘은 비하 댓글까지 남겼다.

최근 논란을 인식한 듯 왕이런은 당분간 한국 활동 휴식기에 들어갔다. 다만 위에화는 최근 논란과 관련한 이유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대신 "이런은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전날 공지했다. 당분간 에버글로우는 국내에서 5인 체제로 활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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