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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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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현존 최고 밴드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의 4인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6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7일 앨범 유통사 워너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오는 4월1일 12번째 정규앨범 '언리미티드 러브(Unlimited Love)'를 내놓는다. 2016년 내놓은 정규 11집 '더 겟어웨이(The Getaway)' 이후 첫 정규작이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새 정규 발매에 앞서 수록곡인 '블랙 서머(Black Summer)'를 먼저 싱글로 공개했다. 베이스 리듬과 드럼,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자아 성찰적인 가사가 부각되는 노래다.
후렴구인 "새로운 친구를 사귄 지 오래됐어, 또 다른 검은 여름이 끝나길 기다리며"(It's been a long time since I made a new friend, waiting on another black summer to end)가 강렬하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의 '만달로리안'과 '오비완 케노비'의 감독 데보라 차우(Deborah Chow)가 참여했다. 밴드의 전통처럼 영화 같은 영상미를 고수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정규 9집 '스타디움 아카디움(Stadium Arcadium)'(2006) 이후인 2009년 밴드를 떠난 기타리스트 존 프루시안테(John Frusiante)가 합류했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오랜 시간 협업해 온 거장 프로듀서 릭 루빈(Rick Rubin) 또한 참여한다.
앤소니 키에디스(보컬), 플리(베이스), 채드 스미스(드럼) 그리고 프루시안테는 워너뮤직을 통해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음악에 빠져드는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시간을 따로 또 같이 보내며,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실력을 갈고닦으며 서로를 만났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언리미티드 러브'에 대해 "앨범의 각 수록곡은 우주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반영한 우리의 일면이다. 이는 우리 인생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파도가 올 때, 파도를 탈 준비를 하기 위해 우리는 일하고, 열중하고, 대비한다. 바다는 우리에게 거센 파도를 선사했고, 이 앨범은 우리의 인생을 결산한 파도타기"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프루시안테는 "우리가 작곡하기 시작했을 때, 조니 "기타" 왓슨(Johnny "Guitar" Watson), 킨크스(The Kinks), 뉴욕 돌스(The New York Dolls), 리처드 바렛(Richard Barrett) 같은 사람들의 예전 곡들을 연주하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아주 서서히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들여오기 시작했으며 즉흥 연주를 하면서 곡들로 발전시켰고, 몇 개월이 지나고 나니 새로운 것만 연주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곡들을 연주하며 느꼈던 힘들이지 않고 즐거웠던 기분은 작곡하는 내내 남아있었다. 제게 있어 이 앨범은 우리가 서로에게 가진 사랑과 믿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198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결성됐다. 201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200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 입성, 6회의 그래미 수상, 8000만 장의 앨범 판매, 50억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 220억 회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월 평균 2100만 명의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밴드다.
세계적 권위의 미국 음악잡지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500'에 '블러드 슈거 섹스 매직(Blood Sugar Sex Magik)'(1991), '캘리포니케이션(Californication)'(1999), '바이 더 웨이(By The Way)'(2002)가 선정됐다.
'기브 잇 어웨이' '언더 더 브리지' '브레이킹 더 걸' 등으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앨범인 '블러드 슈거 섹스 매직'은 작년에 30주년을 맞았다. '언더 더 브리지(Under the Bridge)'는 작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렸던 3일 공연을 매진시킨 유일한 밴드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을 발매한 뒤 여름부터 스타디움 투어의 여정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7일 앨범 유통사 워너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오는 4월1일 12번째 정규앨범 '언리미티드 러브(Unlimited Love)'를 내놓는다. 2016년 내놓은 정규 11집 '더 겟어웨이(The Getaway)' 이후 첫 정규작이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새 정규 발매에 앞서 수록곡인 '블랙 서머(Black Summer)'를 먼저 싱글로 공개했다. 베이스 리듬과 드럼,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자아 성찰적인 가사가 부각되는 노래다.
후렴구인 "새로운 친구를 사귄 지 오래됐어, 또 다른 검은 여름이 끝나길 기다리며"(It's been a long time since I made a new friend, waiting on another black summer to end)가 강렬하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의 '만달로리안'과 '오비완 케노비'의 감독 데보라 차우(Deborah Chow)가 참여했다. 밴드의 전통처럼 영화 같은 영상미를 고수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정규 9집 '스타디움 아카디움(Stadium Arcadium)'(2006) 이후인 2009년 밴드를 떠난 기타리스트 존 프루시안테(John Frusiante)가 합류했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오랜 시간 협업해 온 거장 프로듀서 릭 루빈(Rick Rubin) 또한 참여한다.
앤소니 키에디스(보컬), 플리(베이스), 채드 스미스(드럼) 그리고 프루시안테는 워너뮤직을 통해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음악에 빠져드는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시간을 따로 또 같이 보내며,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실력을 갈고닦으며 서로를 만났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언리미티드 러브'에 대해 "앨범의 각 수록곡은 우주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반영한 우리의 일면이다. 이는 우리 인생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파도가 올 때, 파도를 탈 준비를 하기 위해 우리는 일하고, 열중하고, 대비한다. 바다는 우리에게 거센 파도를 선사했고, 이 앨범은 우리의 인생을 결산한 파도타기"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프루시안테는 "우리가 작곡하기 시작했을 때, 조니 "기타" 왓슨(Johnny "Guitar" Watson), 킨크스(The Kinks), 뉴욕 돌스(The New York Dolls), 리처드 바렛(Richard Barrett) 같은 사람들의 예전 곡들을 연주하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아주 서서히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들여오기 시작했으며 즉흥 연주를 하면서 곡들로 발전시켰고, 몇 개월이 지나고 나니 새로운 것만 연주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곡들을 연주하며 느꼈던 힘들이지 않고 즐거웠던 기분은 작곡하는 내내 남아있었다. 제게 있어 이 앨범은 우리가 서로에게 가진 사랑과 믿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198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결성됐다. 201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200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 입성, 6회의 그래미 수상, 8000만 장의 앨범 판매, 50억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 220억 회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월 평균 2100만 명의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밴드다.
세계적 권위의 미국 음악잡지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500'에 '블러드 슈거 섹스 매직(Blood Sugar Sex Magik)'(1991), '캘리포니케이션(Californication)'(1999), '바이 더 웨이(By The Way)'(2002)가 선정됐다.
'기브 잇 어웨이' '언더 더 브리지' '브레이킹 더 걸' 등으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앨범인 '블러드 슈거 섹스 매직'은 작년에 30주년을 맞았다. '언더 더 브리지(Under the Bridge)'는 작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렸던 3일 공연을 매진시킨 유일한 밴드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을 발매한 뒤 여름부터 스타디움 투어의 여정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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