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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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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여성 편력이 드러났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8일 방송한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강호순은 검거 당시 무려 네 번의 결혼을 한 상태였다. 첫 번째 부인과 일정한 거처없이 폭행을 일삼다가 혼인신고 5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장진 감독은 "두 번째 아내는 첫 번째 아내와 이혼 전 만났다. 두 번째 아내와 두 번째 만난 날 드라이브 핑계로 차에 태워 강간을 했고 7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번째 아내가 자식을 돌보지 않고 교회에서 열심히 나간다'는 게 이유"라고 짚었다.

권일용은 "2003년 서른 네살의 강호순은 열두살 어린 아내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두 달 만에 이혼했다"며 "같은 해 네 번째 아내와 만나 함께 살았다"고 설명했다. "강호순에게 여성은 자녀를 키우기 위한 삶의 목표가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자 도구로 보인다"며 "강호순의 여성관이 전형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누구라도 10분 안에 유혹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오만했다. 살인을 저지르고 조사 받는 과정에서 성적 자신감을 과시하는 자체가 이미 (성적 쾌락에) 젖어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 번째 결혼 생활도 비극으로 끝났다. 강호순은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부인과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사망 보험금 약 4억8000만원을 받아 유흥비와 범행도구 구매에 사용했다. 이후 호의 동승을 이용한 계획범죄를 저질렀다. 스타킹을 범행도구로 사용했고, 피해자들은 모두 목이 졸려 사망했다.

권일용은 "스타킹은 잔혹성을 보여주는 시그니처다. 다른 범행 도구 없이도 피해자를 제압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드러난다"면서 "스타킹은 신축성이 있어 살인에 용이한 도구가 아니다. 피해자가 사망하기까지 오래 걸린다. 피해자들이 느끼는 성범죄의 고통, 서서히 죽어갈 때의 고통이 강호순에게는 만족감을 주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해석했다. 장진은 "그의 최종 목표는 오직 살인이었고, 그 과정에서 욕망을 채우는 수단이 성폭행이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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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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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얼굴보고 따라가는 여자들도 문제
사탕사준다고 따라가는 어린이랑 다를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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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15:57
권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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