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월, 오늘 '둥글게 둥글게'…"배탈 난 아이에게 하듯"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11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 '둥글게'를 공개했다.

후회와 걱정, 생각으로 가득 찬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곡이다. 공개된 앨범 아트에는 작은 인형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인형의 모습이 담겼다.

김사월은 "내 안에 사는 여리고 순수한 어린아이를 달래듯 둥글게 둥글게"라며 이번 곡을 소개했다.

그녀는 "잠을 잔다는 건 하루하루 죽는 것 아닐까. 잘 죽고 내일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과거의 나야 왜 그랬니, 내일은 정신 차리고 저걸 해야 해, 걱정과 생각으로 가득 찬 어두운 방 안에서 빠르게 쿵쿵 뛰는 내 심장을 만져보다 배탈 난 아이에게 하듯 둥글게 쓸어 만져줬다"고 덧붙였다.

김사월은 오는 6월 4~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유어썸머의 음악 축제 '페스티벌 섬(festival SUM) 2022'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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