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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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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우리들의 블루스'가 반환점을 돌았다.

tvN 토일극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김양희·이정묵)에는 우리가 그렇듯 사람들에게 상처받지만 또 위로받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20부작의 반환점을 돈 지금,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명대사들로 드라마의 메시지를 곱씹어봤다.

◇ 이정은의 위로 "살다 보면 밑지는 장사도 하는 법"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

돈 때문에 삶이 퍽퍽해진 기러기 아빠 최한수(차승원)와 돈은 많지만 가족들 뒷바라지만 한 생선장수 정은희(이정은). 첫사랑 최한수가 돈이 필요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안 정은희는 실망감에 눈물을 훔쳤다.

이후 “장사꾼이 장사하다 보면 밑질 때도 있는 법. 살면서 밑진 장사 한두 번 하는 거 아니니, 신경 쓰지 말고 받아”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최한수는 돈을 돌려보내며 “살면서 늘 밑지는 장사만 한 너에게 이번만큼은 밑지는 장사하게 하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우정을 지켰다.

은희의 친구를 향한 큰 마음과 돈이 가장 중요했던 한수가 더 중요한 것을 깨닫는 모습은 많은 공감과 울림을 남겼다.

◇ 제주 홀아비들의 고백 "넌 나한테 그 어떤 것보다 자랑이었어" (인권과 호식 에피소드)

홀아비가 돼 자식 하나 바라보며 살아온 제주 아방 정인권(박지환)과 방호식(최영준)의 에피소드는 TV 앞 부모들의 마음 뿐만 아니라 자식들의 마음도 울렸다. 그러나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

"너는 아무것도 없는 나한테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자랑이었어"라며 울먹이는 인권의 말은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말과도 같았다. 자식들이 가슴에 박은 대못을 "잘못했어요" "미안해"라는 한마디에 기어코 스스로 뽑아버린 아버지들의 모습은 긴 여운을 남겼다.


◇ 이병헌의 위로, "슬퍼하지 말란 말이 아냐. 슬퍼만 하지말라고" "등만 돌리면 다른 세상이 있잖아"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

민선아(신민아)는 양육권 재판 패소로 아이와 함께 살지 못하게 되자 슬픔에 빠졌다. 이동석(이병헌)은 모두가 떠난 민선아의 곁에서 거칠지만 진심을 다한 위로를 전했다.

"엄마가 평생 행복하지 못하고 죽으면, 애가 뭘 보고 자기 인생을 재미나게 살겠냐" "슬퍼하지 말란 말이 아냐. 우리 엄마처럼 슬퍼만 하지 말라고”라는 그의 위로는 민선아를 슬픔에서 꺼내 일으켜 세웠다. 이동석 역시 자신을 돌아봐 주지 않는 어머니로 인해 상처 입은 어린 시절이 있었다.

무식한 동석이기에 돌려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위로는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

'우리들의 블루스' 속 달고 시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1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 11회는 ‘동석과 선아 그리고 영옥과 정준’ 에피소드가, 15일에는 엄정화, 이정은의 우정을 그리는 ‘미란과 은희’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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