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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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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예 블루스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가 미국 세계블루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3일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지난 6~9일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블루스대회(International Blues Challenge)'에서 톱5를 기록했다.

블루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멤피스의 빌스트리트(Beale Street)와 유서 깊은 극장 오르페움(The Orpheum)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본토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블루스대회에는 국내에 블루스 음악을 전파하기 위해 결성된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에서 매년 예선전을 치러 참가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밴드부문에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솔로 부문에 하헌진이 선발, 현지에서 총 네 번의 공연을 펼쳤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타이트한 리듬과 빈티지한 기타의 톤이 독특한 스타일의 블루스" 등이라는 평을 받으며 미국 본토와 전세계의 블루스 뮤지션 중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하헌진은 아쉽게 결승에 가지는 못했으나 "미국 본토보다 더욱 더 본토 블루스 같다"는 호평을 들었다.

세계블루스대회는 미국 각 주, 각 국을 대표하는 블루스 뮤지션이 참가해 6일간 자웅을 겨룬다. 블루스 장르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로, 프로 뮤지션들이 경연한다. 올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컨템포러리 블루스 앨범에 선정된 뮤지션 크리스톤 킹피쉬 잉그램(Christon Kingfish Ingram) 등이 발굴됐다.

한국에서는 3년간 6개팀이 참가했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2019년에 참가 당시 예선 탈락했으나 이번엔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금년 밴드부문 1위는 프랑스 국적의 '왁키 적스(Wacky Jugs)', 2위는 피닉스 주의 '크로스(Cros)', 3위는 비비킹의 고향 인디애놀라의 '솔 나이트(Soul Nite)'가 차지했다. 솔로/듀오부문 1위는 피닉스 주의 에릭 램시(Eric Ramsy), 2위는 샌앤젤로 출신의 제트 블랙(Jhett black)이 차지했다.

매년 국내 블루스 뮤지션들을 발굴해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시키고 지원하는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는 미국 멤피스에 위치한 블루스파운데이션의 한국 지부다.

세계블루스대회뿐만 아니라 블루스 뮤직 어워즈(Blues Music Award) 출품, 국내 블루스클럽 및 아티스트 지원 등 대한민국 블루스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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