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김용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에피소드 이끈다

[서울=뉴시스]이혜민 인턴 기자 = MBC '내일'에 배우 김영옥과 김용림이 특별 출연한다.

1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하는 MBC '내일' 측이 13회에 특별 출연한 김영옥, 김용림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 입원한 김영옥과 그를 찾은 김용림의 모습이 담겨있다. 반가운 듯 미소를 띤 김영옥과는 달리, 김용림은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모습. 특히 그런 김용림의 표정에서는 왜인지 모를 죄책감 묻어나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욱이 힘겹게 말을 이어가는 김영옥을 보며 눈물을 터뜨린 김용림의 모습이 무슨 상황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극중 김영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정문' 역을, 김용림은 극단적 선택의 위기에 처한 위기관리팀의 관리대상자 '유복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봄' 에피소드를 이끌 예정이다.

MBC '내일' 제작진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선뜻 출연해 주신 김영옥, 김용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이번 에피소드에서 두 분의 내공 깊은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 덕분에 더욱 몰입도 높은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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