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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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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7월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한국 초연으로, 연극열전의 올해 세 번째 작품이다.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도 나온 바 있다.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됐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한 인간의 뜨거운 생의 투지를 담아낸다.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은 김선호와 신성민, 이휘종이 연기한다.

김선호는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지난해 1월 연극 '얼음'으로 무대에 복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전 여자친구와의 일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및 영화에서 하차한 바 있다. 영화 '슬픈 열대'를 촬영 중인 그는 최근에는 SNS를 통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조의 누나 '새라' 역은 이진희와 손지윤이 맡아 생사의 경계에 선 조에게 삶의 투지를 일으킨다.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 역은 오정택과 정환이 출연해 딜레마에 빠진 인물의 심리를 그려낸다. 시울라 그란데 원정 베이스 캠프 매니저 '리처드' 역을 맡은 조훈과 정지우는 조와 사이먼의 긴박한 원정기를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산악 조난 상황을 몰입형 음향 기술을 포함해 시공간의 제약을 뚫고 무대에 펼쳐낼 예정이다. 산이 내는 고독의 언어 '공허(void)'가 극장을 감싸고, 스코틀랜드 펍에서 영국 국립공원의 거대한 바위 벽으로, 페루의 설산 한 가운데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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