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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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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의 힙합스타 켄드릭 라마(35·Kendrick Lamar)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미국 최고권위의 언론·문화계 상인 퓰리처상 음악부문 수상자로 '21세기 시인'이자 '래퍼들의 래퍼'로 통한다.

13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켄드릭 라마는 이날 정규 5집 '미스터 모럴 앤드 더 빅 스테퍼스(Mr. Morale & The Big Steppers)'를 발매했다.

1987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라마는 어린 시절 투팍(1971~1996)과 닥터 드레(57)의 '캘리포니아 러브'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두 사람에게 영감을 받아 힙합에 빠지게 된다.

이후 16세 때부터 'K-닷'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발매한 믹스테이프 '오버리 데디케이티드(Overly Dedicated)'로 닥터 드레에게 발탁돼 그의 미발매 앨범 '디톡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듬해 인디 레이블에서 데뷔앨범 '섹션.80'를 발표했다.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2년 '굿 키드, m.A.A.d 시티'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2위, 미국 내 17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앨범으로 '제5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포함해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힙합 신성의 탄생을 알린다.

2015년 발표한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선언했다. 재즈와 펑크를 기조로 한 힙합 음악에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이 앨범은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등극했다.

2018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클래식과 재즈 외 음악장르 가수가 상을 받은 건 퓰리처상이 1943년 수상 부문을 음악으로 확대한 지 75년 만이다.

이번 앨범 '미스터 모럴 앤드 더 빅 스테퍼스'는 그런 켄드릭 라마가 지난 2017년 발매했던 '댐(DAMN).' 이후 처음 내놓는 정규다. 전작 '댐.'은 발매 후 14개의 수록곡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했고, 25주 동안 핫100 차트 내 톱 10을 유지했다.

5년이라는 긴 공백에도 '댐.'의 수록곡인 '험블.(HUMBLE.)'의 노랫말처럼,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앨범이다. 아울러 2018년 7월 첫 내한 공연 당시에도 객석의 '떼창'을 유발했다.

올해엔 '2022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에미넘(Eminem), 닥터 드레(Dr.Dre), 스눕 독(Snoop Dogg),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와 함께 무대에 올라 주목 받기도 했다.

켄드릭 라마는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9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신곡 '더 하트 파트(The Heart Part) 5'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단 24시간 만에 1000만뷰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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