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스모커스, 2년 만에 정규 4집 '소 파 소 굿'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미국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2년 만인 13일 정규 4집 '소 파 소 굿(So Far So Good)'을 발매했다.

체인스모커스는 알렉스 폴(Alex Pall), 앤드류 태거트(Andrew Taggart)가 결성한 듀오다. 2014년 데뷔 싱글 '#셀피(Selfie)'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콜드플레이, 방탄소년단(BTS), 할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5SOS)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며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클로저(Closer)', '섬싱 저스트 라이크 디스(Something Just Like This)' 등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체인스모커스는 2016년 발매한 '클로저'로 1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기록, 그 해 해당차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을 차지한 아티스트가 됐다.

2017년 발매한 정규 데뷔 앨범 '메모리즈… 두 낫 오픈(Memories…Do Not Open)'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핫샷 데뷔를 했다. 그해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댄스 부문을 받았다. 'MTV 비디어 뮤직 어워즈(VMA)'와 10회의 빌보드 뮤직 어워즈, 11회의 아이하트(iHeart) 뮤직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번 앨범엔 총 13개의 트랙이 실렸다. 체인스모커스의 귀에 감기는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 현 시대의 이별에 대한 솔직함이 담긴 '아이패드(iPad)' 등이 실렸다.

멤버들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서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거짓말을 해야 하는 오늘날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밝힌 앨범의 선공개 타이틀 트랙 '하이(High)'는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5900만회를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