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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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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야구 선후배 사이인 김병현과 봉중근이 거침없는 폭로전을 벌인다.

16일 오후 9시10분 방송될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19회에서는 두 사람이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티키타카'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날 김병현과 봉중근은 시작부터 서로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다 갑자기 폭로전을 벌였다. 먼저 김병현은 "봉중근은 후배들한테 너무 잘 한다"고 띄워준 뒤 "사석에서 같이 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 봉중근이 류현진에게 고기를 잘라줬다. 현진이의 수족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이형택은 "후배가 류현진이면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지"라고 봉중근을 두둔했고, 이동국 역시 "(축구에서는) 후배가 손흥민이면 식당을 대여해줘야지~"라고 편들어줬다.

반면 봉중근은 선배 김병현에 대해 시종일관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제가 고교 선수였을 때 병현이 형은 야구계의 신이자 전설이었다"고 말하며 거만한 태도를 보인 김병현과 대비를 이뤘다.

이를 보던 MC 강호동이 "그래도 김병현보다 나은 게 한 가지 있지 않을까?"라고 묻자, 봉중근은 조용히 미소 짓더니 '법규 사건'을 소환하는 대답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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