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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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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이

30년 지기 이정은과 엄정화가 전혀 어울리지 않음에도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사연과 이들의 우정에 금이 간 이유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정은(정은희 역)과 엄정화(고미란 역)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은희는 아침부터 동네 사람들의 성화에 못이겨 미란이를 데리고 온다. 그럼에도 저녁을 먹으러 온다는 미란이의 말에 저녁 준비를 하나 결국 그는 예고도 없이 저녁을 먹으러 오지 않는다. 그런 미란이를 데리러 간 은희는 미란이만 보면 설레였던 과거를 회상했다.

버스비가 없어 걸어갈 뻔한 은희에게 차를 함께 타고 가거나 고등학교를 못갈뻔한 그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는 등 미란은 은희에게 은인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희는 미란의 문자를 받고 바로 달려갔으나 가장 의리있는 친구를 찾는다는 그런 내기의 일환이었다. 그렇게 찾아온 은희에게미란은 "얘는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가장 만만한 친구 정은희!"라고 말한다. 이후 은희는 제주도에 내려온 미란을 보며 계속 그 말이 귓가에 맴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에 은희는 미란에 큰 배신을 느끼고 설렘이 없어지게 됐다.

미란은 은희에게 "너가 있어서 가장 좋다는 말"을 하고 이에 대조되는 은희의 표정과 함께 해당 회차가 끝나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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