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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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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가수 김종국이 '예능 여친' 배우 송지효의 고백에 흔들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00명의 스태프가 미션에서 승리할 것 같은 멤버를 선택해 해당 멤버가 탈락하면 함께 떨어지는 '운빨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는 다양한 외국어로 된 글자를 랜덤으로 골라 돌아가는 통을 건너 도화지에 글씨를 써야 하는 몸 미션이 진행됐다.

송지효는 도화지에 '김종국 송지효' 글씨를 쓴 후 크게 하트를 그렸다. 김종국은 흔들렸고 결국 통에서 미끄러졌다. 멤버들이 "빨리 가서 껴안아줘"라고 호응하자 송지효는 안아달라는 제스처와 더불어 손키스를 날리며 "컴온"이라고 호응했다.

김종국이 자꾸 실패하자 김종국의 지지자 42명이 슬슬 목이 타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사랑스러워' 안무처럼 앞으로 나아가라"고 조언했지만 터무니없었다. 결국 김종국은 끝지점 도달 직전에 아쉽게 추락해 지지자 42명이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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